격포항은 1986년 3월1일 제 1종 어항으로 승격되면서 점차 발전을 거듭하였다.

10여년의 투자가 이루어 진 끝에 항구 다운 면모가 갖춰져 근래에 이르러는 활발한 항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근의 일제시대부터 줄포항이 발전되어 일제의 군수물자를 조달하기위한 항구로 시작하였던 이곳 부안 서부지역의 항구는 육지에서 유입되는 토사로 인하여 줄포만 일대가 어선의 접안이 불가능하여 지자 아래쪽인 곰소를 1종항구로 지정하여 수백척의 어선들이 파시를 이루어 칠산 바다에서 각종 어획물의 산실이었던 곰소도 자연적인 토사와 갯벌의 유입으로 점차 수심이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격포로 다시 개발을 하여 연고지가 많은 곰소쪽에 아직은 어선이 많이 드나드나 격포에 냉동시설 및 접안시설의 확충으로 이제는 점차 격포항으로 서서히 이동하여 가고 있다. 격포에서 위도간 여객선이 래왕하며 불의의 서해훼리호의 침몰사건의 오명으로 격포라는 이름이 널리 전파되기도 했다.격포에는 물이 맑고 수시로 싱싱한 산고기를 잡아와 회식가의 입맛을 돗구기도 한다.특히 격포항 부근에 조성된 각종 횟집들이 사시사철 성황을 이루고 있어 간단히 소주한잔 아니면 음료수와 간단히 드실 수 있는 단지도 조성되어 있다.격포항 내에는 200여대의 주차공간이 확보 되어 있으나 주말이면 어지간히 복잡하다. 격포항에서 드나드는 소형 어선들의 싱싱한 회맛, 격포항에서 느껴보시기 바라며,또한 위도의 관문인 카훼리호 터미널이 이곳에 있다. 수시로 운항하는 격포, 위도간의 여객선은 서해의 정취를 마음 껏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한없이 펼쳐진 수평선 위로 떠 가는 고기잡이 배의 풍경을 바라보며, 마지막 미련은 가득 남겨놓은 채 숨어 들어 가는 낙조를 바라 보노라면 누구라도 어 느새 자연의 신비에 동화되어 그만 바위에 붙은 화 석이 되고 만다. 또한, "닭이봉" 정상에는 전망대인 팔각정이 세워졌고, 팔각정에 올라 서면 손에 잡힐 듯 바다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 오는데 따끈한 커피 나 또는 소주 한 잔 마시면서 멀리 바라보이는 위도 와 점점이 떠 있는 무인도,맑고 깨끗하고 다정한 바 다의 속삭임을 조망하는 경치는 결코"나폴리"의 절 정에 뒤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참을 돌아나가면 절벽의 경치가 거의 끝날 무렵, 흰 모래사장이 펼쳐 지는데 이 모래사장은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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