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웅크리고 숨었던 바다는 7월의 절벽에 파도 치면서 켜켜이 쌓인 온갖 전설을 토해 내기 위해서 훌훌 옷을 벗는다. 이 퇴적암의 황요한 가슴은 얼마 동안은 풍우와 파도에 씻겼는지, 살을 깍고 뼈를 깎으며 침식당하고 침강하면서 단층과 동굴과 기묘한 색채를 이루어 낸 기적을 창출 하고, 수만년을 관통하는 역사의 두께 속에서 포도알 처럼 열린 얘기들로 세파에 지친 몸을 어루만져 준다. 끝없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려드는 파도가 숨죽이는 곳, 속정의 악착함을 씻어 주는 바닷 바람이 절벽을 스미며, 여름 바다를 울릴 때면 채석강은 또 하나의 선경이 된다. 채석강이란, 이름 조차도 중국의 시선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그만 빠져 죽었다는 전설의 채석강이 그대로, 이곳에 옮겨져 그런 이름이 붙었 다니 그 감회가 오죽한가 채석은,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 장강 동쪽에 있는 강폭이 좁고 험한 강으로 주변에는 태백루, 촉월정등 고적이 많다. 청나라 우진이 쓴 오언절귀에는 "이백석취세,조유채석기"란 명시가 있고 신당서 문예전에도 "이백취채석"이란 대목이 나온다. 바다에는 유람선이 떠 있고 해수욕에 지친몸을 천인단애에 맡기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결쳐 오는 파도에 사색의 나래를 적셔 보기도 하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누항의 악착함을 씻어 내는 바닷 바람을 맞는 풍정은 두고 두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산실이다. 여름이 끝나도 채석강은 풍요롭다. 여름 내내,사람들 가슴마다에 한 줌 전설을 간직하게 하고 또 이곳을 기어이 다시 찾고야 마는 미련을 함초롬이 안겨다 주기 때문이다. 채석강은 부안의 가슴이다. 채석강은 지금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시인 : 김민성. 부안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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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만들기 명소]

채석강은 언제부터인가 사철의 관광지로 변화되어 항상 관광객들의 많은 왕래가 이루어 진다. 채석강의 인근에는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이 어우러져 천혜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채석강은 가족단위 및 연인들의 조용한 데이트 하기에 적합한 것은 서해의 망망 대해를 바라보며 언약식이라도 거행하여 영원한 추억의 장으로 기록할 수 있는 정말로 추억만들기의 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채석을 들러볼 수 시간은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1시간 남짓하면 거의 둘러 볼 수 있다.주위에 서해의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는데 시원한 물보라속에서 운항되는 모터보트를 타보면 막혔던 마음이 탁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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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횟집이 채석강안에 있어 간단히 식사와 더불어 싱싱한 회의 맛 볼수 있다. 특히 마음씨 곱고 봉사활동을 하며 격포 발전에 정말 수고가 많은 채석강안의 익산횟집을 운영하는 주인장은 주말이면 온전히 관광객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쏟는다.채석강과 주위의 내소사의 주차요금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종종 많이 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관광객께서 너그러운 이해가 요구된다. 모처럼 가족단위 아니면 즐거운 여행의 분위기가 손상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이는 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소가 점차 이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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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의 자랑 변산반도의 자랑거리의 채석강,언제든지 오세요.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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